가을무를 큼직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어 굵은 멸치를 사이사이에 넣고 된장을 듬뿍 풀고 고춧가루와 생강을 살짝 섞어 지진 무찌개. 엄마를 내 앞에 앉으라고 해 놓고, 하루 종일 일어난 얘기를 해 대며, 어리광도 부리고 걱정도 쏟아 내면서 오물오물 밥 한 그릇을 비워 내게 했던 그 무찌개가 너무나 먹고 싶어진다.
서울 한복판 종로 사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. 사고의 주요 피해자인 상혁부터 신고자인 혜진,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인 태웅까지. 사고와 관련된 이들에게 기이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난다. 이유조차 알 수 없는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주인공들의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가 시작된다.
그녀는 아직도 사랑 중이다.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상처로 찢어진 마음뿐일 때,
‘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?’ 끝없는 질문으로 밤을 지샐 때… 한재원 작가는 이 책을 통해
한줄 한줄 당신을 안아 줄 것이다.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라고…
그녀의 프리허그에 마음껏 몸을 맡겨 보자.
- 김태은(맘스라디오 대표) -
우리의 눈물에는
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녹아 있다
그것은 비록 인간이 흘리는 것일지라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간을 그토록 사랑하사 아버지의 진노의 때에 주께서 스스로 주의 노를 가라앉힐 수 있도록 주가 친히 우리의 마음속에 넣어 두신 은혜의 물이기 때문이다.
- 본문 중에서